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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사업 부트캠프?

 우리가 만약 한국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창작자들이라면
우리는 어떤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할까?

 

 

물론 창작이라는 분야는 누구를 모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야지만, 모방을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는 이유는 이를 자양분삼아 더 뛰어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가 아닐까.
 그래서 새로운 업계를 알아보기 위한 새로운 시도로 한국 콘텐츠 진흥원에서의 지원사업 중 첫걸음이라고 볼 수 있는 ‘2021 애니메이션 부트캠프 참가기업’ 리스트를 기준으로 살펴보려고 한다. 

먼저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라는 것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저자의 전 칼럼들을 읽어본다면 좀 더 쉽게 한국 콘텐츠 진흥원과 부트캠프라는 지원사업에 대해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. 먼저 부트캠프의 바이블 부문에서의 서류 전형 선정 결과를 살펴보겠다. 매년 2월에서 4월은 다양한 업계들을 선정하고 지원사업을 집행하기 위한 계획을 짜는 시기로 사업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 때 가장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. 




 과거 부트캠프 리스트에서는 처음보는 업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. 부트캠프의 경우 대부분 신생기업들이 많이 발탁되서인지, 윈드팜의 ‘마린봇 카디아’, 오광컨텐츠 등의 기업에 대한 정보는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. 그 중 어느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업체는 바로 ‘피코스톰’ 이었다. 이렇게 기업이 노출된 공식적인 홈페이지가 있을 경우 다양한 바이어들이나 기획 관련 회사들이 컨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식 페이지 1-2군데는 만들어놓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다.



출처:https:/www.sedaily.com/NewsVIew/1VI1XRNSJK (영도할매神식당·부산을 그리다, 부산문화 알린다

 피코스톰이라는 업체는 부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VR 콘텐츠를 기반으로 4차 산업 시대에 걸맞는 컨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상당히 큰 힘을 얻고 있다. 현재 한국 콘텐츠 업계에서는 가상 현실에 대한 높은 기대가 있어 이러한 부분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을 많이 지원하는 추세이다. 이미 2019년에도 공모사업 선정이 된 경험이 있고 편당 3분 형식으로 총 10분(3편)의 영상을 제작되면서 부산을 알린다는 좋은 취지가 힘을 얻었을 것이다, 또한 부산 애니메이션 협회에 있는 정보에 따르면 현재 3D 모델링도 모두 완료된 상태이며 이렇게 제작된 2D 및 3D 애니메이션 소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무궁무진할 것이다. 코로나 시대에 마음껏 여행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만들어내는 VR 콘텐츠가 힘을 얻고 있고 이제 막 개발된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다. 이처럼 시의도 적절하면서 적당한 기술이 혼합되어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다. 부산애니메이션 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‘진귀한 식당’ 이라는 콘텐츠는 3D로 제작되어 유튜브 및 플랫폼에 공개되지 않을까. 

 

 

출처: 부산애니메이션 협회 홈페이지
http://busananimation.org/membership/%ED%94%BC%EC%BD%94%EC%8A%A4%ED%86%B0/



 이처럼 애니메이션 제작에 앞서 간단한 바이블 및 트레일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의 경우는 현재 제작되어 있는 상태를 살펴보고 더 개발시켜야할 방향과 수정해야하는 방향을 멘토들에게 조언받을 수 있다.

이를 통해서 더욱 더 다양한 바이어들에게 자신들의 IP를 홍보할 수 있게 되고, 국내는 물론 드넓은 세계적인 마켓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도록 하나의 홍보물을 만들게 된다면 그것이 발판이 되어 다양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될 수 있다. 
 이렇게 이번에 알아본 ‘피코스톰’ 이라는 업체는 지역적 특색을 살려 다른 애니메이션들과 차별성을 두었고, 시의 적절한 자식들의 특장점인 VR 콘텐츠를 내세워 한국 콘텐츠 진흥원의 눈길을 사로잡을 수 있었다. 만약 자신들이 이처럼 4차 산업혁명과 가까운 기술을 개발하고 있거나 지역적 특색을 살린 콘텐츠를 개발하고 있다면 이것들을 살려 다양한 콘텐츠를 만드는 데에 도전해보기를 바란다.